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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, 2017년 보안등 전량 LED조명으로 교체(전기신문)
  • 등록일 : 2015/06/0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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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조회수 : 1,369

서울시, 2017년 보안등 전량 LED조명으로 교체

빛 공해 방지 목적 컷오프형 적용, 조명환경관리구역도 지정
스마트조명 보급 위해 내년 디밍용 LED 전원공급장치도 표준화 


서울시가 빛 공해 방지를 위해 2017년까지 보안등 21만개 전량을 컷오프형 LED조명으로 교체한다. 또 이달 중 국내 최초로 조명환경관리구역을 지정, 옥외조명(가로등, 광고조명, 장식조명)에 대한 설치기준을 강화하고, ‘좋은빛심의위원회’ 심의를 강화해 신설조명에 대한 빛 공해도 원천적으로 차단키로 했다.

서울시는 3일 빛 공해를 악취, 소음 등과 함께 ‘3대 시민생활불편’으로 정의하고, 이를 개선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. 

빛 공해는 인공조명의 부적절한 사용으로 인해 발생한 과도한 빛이나 정해진 조명영역 밖으로 노출된 빛 때문에 수면장애, 생활불편, 운전자 눈부심 등을 야기하는 환경요인으로, 관련 민원도 2009년 337건에서 2011년 702건, 2013년 773건으로 증가하고 있다.

서울시는 이에 따라 올해부터 신설되는 조명은 설치단계부터 빛 공해를 방지하도록 조치하고, 2017년까지 빛이 퍼져 나가는 확산형 보안등을 컷오프 형태의 LED조명으로 전량 교체할 방침이다. 

이를 위해 우리은행과 LED조명 보급을 위한 전담기구를 설립, ESCO방식으로 교체사업을 추진키로 했다. 

이 과정에서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량 등에 따라 밝기를 자동으로 제어․조절하는 스마트조명 제어시스템도 가로등, 보안등, 공원등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도입된다. 

특히 스마트조명 제어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빛 공해문제 뿐만 아니라 에너지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보고, 시범보급사업과 함께 2016년까지 ‘디밍제어용 LED전원공급장치’를 표준화해 2017년부터 연차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. 

서울시는 특히 그동안 추진한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을 이달 중 완료하고, 서울을 4개 관리구역으로 구분해 공간조명(가로등, 보안등, 공원등), 옥외광고물(전광류 등 동영상 간판, 돌출간판, 10cm 이상 가로형 간판등), 장식조명(건축물, 교량, 숙발시설 등에 설치되는 장식조명) 등에 대한 빛방사허용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. 

아울러 빛 공해 방지를 위해 ‘좋은빛심의위원회’ 심의를 강화하고, 조명설계단계부터 친환경․에너지절약형 조명활용을 유도한다는 복안이다. 

최근 LED조명과 프로그래밍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미디어파사드도 콘텐츠 세부기준과 설치지역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관리할 방침이다. 

서울시는 이밖에도 민간조명과 공공조명 일체를 개선해 빛 공해가 해소된 ‘빛 공해 제로마을’ 한 곳을 2017년까지 시범 조성하고, 야간조명 10대 명소도 발굴한다. 

조명박물관과 공동으로 빛공해 사진·UCC 공모전을 실시해 아름다운 밤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고, 국제도시조명연맹(LUCI) 서울 총회도 오는 2016년 11월 개최한다. 

박원순 서울시장은 “빛 공해와 악취, 소음은 단순 불편을 넘어 건강과 삶의 질을 결정짓는 큰 요인이 된다”면서 “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이웃과 함께 조화롭게 화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시작으로 악취 없는 산뜻한 아침을, 소음없는 즐거운 생활을, 빛 공해 없는 진정한 휴식의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”고 말했다.


윤정일 기자 (yunji@electimes.com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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